이 페이지는 여러분들이 이신애 화가에게 보내온 사연들 중 인상깊은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보내주신 분들의 성함은 가명으로 바꾸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영희님이 보내 주신 편지...

처음 뵙겠습니다.

전 부산에 살고 있는 조영희라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그림만 그려오다 대학 진학을 타 전공으로 하는 바람에
지금은 그림과는 전혀 무관한 수산관련업체에 적을 두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35세)입니다.

제 꿈과는 상관없는 다른 방향으로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지요. 아직도 그림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그림만 보면 가슴이 벙벙합니다.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보면 마음속으로 붓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지요.

대학 생활때 그려둔 그림들만 겨우 몇점, 팔기도 하고 선물로도 주고 하니 손에 남은 거라곤 애기아빠 초상화,
시골의 따사로운 햇살속의 멍멍이 가족들 그림 이것이 전부네요. 전 정물쪽과 인물쪽을 주로 그려왔는데,
유채보다는 수채화에 훨씬 더 매력을 느끼고 또 좋아합니다.

신애화백님의 그림이 너무도 마음에 들어요. 전 추상보다는 사실화에 중점을 두거든요. 들판의 하얀 들국화나
어릴적 뒹굴던 들판과 산들의 정취에서 느껴지는 것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기면 얼마나 행복할런지...

말이 너무 길지요? 어쨌던 그림은 이따금씩 그립니다. 부탁도 받고, 또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고등학교 시절 형편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어릴적부터 꿈꾸던 인생항로가 대학진학과 더불어 확 바뀌어지니
방향전환이 잘 되지 않는군요.

그래서 항상 세월을 엉뚱한 일로 허비하고 있다는 자책감과 초조감. 이게 아닌데 아,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등으로 숱한 갈등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학졸업 후 진로를 바꿀려고 시도했는데 거미줄같이 얽어매는
여러 조건들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고, 지금도 같은 처지라고나 할까.... 하지만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의 삶의 버팀목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시간이 주어지면 글을 드릴까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화백님의 습작이라고 하나 갖고 싶군요.

혹시 답장을 주신다면(영광) *@hanmail.net으로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시고 보다 만족스런 작품활동이 되시길 바랍니다.

2월 12일 토요일 점심먹기 직전에 조영희 배상


아름다운 그림들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리 큰 관심없었던 그림이 나이 마흔의 끄트머리에서서
배우지 못한것을 후회 할 만큼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으로 온세상을 아름답게 하소서


 

윤천혜님의 편지

선생님의 작품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전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주부가 되어 작품 활동을 안하고 있어요.

하지만 요즘 그림이 너무나 그리고 싶어 자료를 찾아보던 중에 선생님 작품을 보게 됐지여.

선생님에겐 서양화란 틀속에서 깊게 한국적인 정서가 베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명 받았어요. 어쩜 깊은 느낌의 그림은 제가 찾는 그 갈증을 풀어 주는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그림을 무슨일이 있어도 직접 볼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의 전시회에선 선생님과

같은 그림을 찾아 볼수가 없어요.

선생님 여기서 전시회는 언제 하시나요.

제발 부탁이니 전시회 할때 저에게 메일을 넣어주시면 안될까여?

번거로우 시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중요해져 버렸습니다.

선생님 이제 저도 선생님의 팬이 되었으니 응원 할거구요. 가끔들러 선생님 작품도 보고 갈께요.

선생님 작품 활동 열심히 해주세요.

(이신애화가의 회신편지에 윤천혜님의 답신)

기억 하실런지요. 동양화를 전공한 주부라고....답장이 늦어 죄송 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답장 주실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겐 선생님의 말씀이 큰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시작 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요즘 그리는 그림은 파도치는 바다를 그립니다. 물론 사실풍경화 이구요.

다행이 제 주변에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아 더욱더 용기를 얻어 가고 있습니다.

전에 비해 감각이나 손은 굳었지만 노력하면 제 실력으로 돌아 올것 같습니다.

선생님 언제이던간에 선생님 전시회 할때 꼭 찾아 뵙겠습니다.

전 내년 동문 전시회때 작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그전까지 부지런히 그릴려구요. 내일은 남편과
스케치 드라이브 갈 계획입니다.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만일 선생님 그림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 주부로 그냥 살아 갔을거예요.

여태것 제가 장점으로 사릴수 있는게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며 있었을텐데....이제야 제가 할수있는고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았다는게 웃습죠? 아마 전 헛공부를 했나봅니다.

선생님 작업 열심히 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담에 또 메일 보내겠습니다.

윤천혜



당신의 꽃과 바람과 하늘은 시공의 차이를 넘어 어디 어느곳에 있든지

자연만상의 정감은 일치한다는 공감의 흐뭇함을 주엇습니다

당신에게 아름다움의 비용을 지불하고 싶은데 소박한 이 편지로 대신합니다



김은주님의 편지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풍경화를 보구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선생님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구선, 제목처럼 감동을 잔뜩 얻구서 이렇게 무작정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저는, 현재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여고생을 가르치는 생물선생님입니다. 정말 하고싶었던 그림을

가정형편으로 인해
포기했었거든요. 생물선생님이 된지 이제 마악 두달째 들어섭니다.

이제서야 다시 그림이 너무도 그리고싶어서, 요즘엔 붓을 들긴 했는데, 너무 막막하기도 하고 겁도 납니다.

그런데, 오늘 선생님 그림을 보구서 정말 다시 용기를 얻은 느낌입니다.

너무 늦어버린건 아닐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배우면 할 수있을런지요. 선생님께 용기를 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너무 무례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구요. 좋은 그림 앞으로도 많이 그리셔서 저처럼 선생님 그림을 보구 행복해 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럼...안녕히 계세요.

제 메일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신애화가의 격려 편지에 김은주님의 답신)

안녕하셨어요

절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

이전에 선생님 그림을 보구 멜 드렸던 군산에서 생물교사를 하고있다는 김은주 입니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어학원에 등록을 하구서 지금은 기초를 닦구 있답니다

소묘를 하고수채화 를 배우고 있어요

그리구 제 남자친구 곧 결혼할 배우자랍니다

선생님의 그림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받진 못했지만요너무 기뻤구요.

그 마음으로 행복해졌었거든요.

선생님께 메일을 썼었다구 하더군요.

그리고, 선생님의 따뜻한 답장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는 내년 봄에 미국의 대학에 편입을 목적으로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사실 조금은 막막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던데...

그걸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고, 영어 준비야 하고 있지만

사실 가장 걱정은 비전공자인 제가 미대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서는...

많이 걱정이 된답니다.

그래도,

선생님 말씀처럼,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붓을 들고 있구요.

학원도 계속 열심히 다닐 생각이랍니다.

만약, 많이 귀찮지 않으시다면 제게 충고를 좀 해주세요

언제나 좋은 그림 그리시구요.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들국화님의 사연


제목: 아름다운 사람에게

자신의 색깔을 가지며 살려는 사람입니다

내 영혼이 좋은 그림 감상으로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제목: 냉이같은,달래같은 이신애님께

향기를 닫아두지 않고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생활속에서 '누리는'아트에 괸심 많구요,삶이 예술이라 생각하는 30대입니다.

생활을 편하고 아름답게 하는'사람이 가운데 있는'방법으로 디자인을 중요하게

느끼구요..내년쯤 공부를 시작하려합니다.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네요. 좋은 봄날 되세요!



최영호

아름답습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생명과 생기를 주고있습니다.

님의 작품세계는 생명력이 있습니다.하모



소현..

 

제목: 아름답네요...

처음 와 봤어요..오늘... 친구 홈페이지에 이 홈이 강력 추천되어있길래...

연 화가란 말에 이끌려 들어 왔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작품...아름다운 그림이란게 쉽게 그리 빨리 그려지는게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신애 선생님의 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저 호기심에 보게 되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이런 그림들을 보면서 시끄러운 가요를 함께 듣고 있다는게 왠지 부끄럽고 어색해서...

노래를 꺼 버렸습니다...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와 함께 들을 잔잔하고 분위기 있는 노래 테잎 하나 가지지 못한게 얼마나

부끄러워 지던지...

이런 좋은 그림을 붓끝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 주는 이신애 선생님은 이 자연처럼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
신 분일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Be happy~



윤세정님의 사연..

제목: 아름다운 그림.

저는 그림을 잘 볼줄은 모르지만.

정말 아름답구나. 라는것을 느끼고 갑니다.

가끔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요.

이제는 늦었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림이라는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신의 가장 깊은곳에 있는 마음을, 느낌을 담아내는 거니까.

그 마음이, 느낌이 내 안에 숨쉬는것이

가장 뚜렷해질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이신애님의 그림에서, 많이 아름다운 것들을 느끼고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